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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고 솔직하게 쓰는 책리뷰)
어떻게 읽을 것인가
총평은 독서를 이미 잘하고 있다면 뭐 굳이..
독서는 늘 작심 삼일이고 기존에 읽은 책이 별로 없다면 재밌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책
다른 네권의 책과 달리 이 책은 순전히 알라딘 굿즈에서 주는 머그컵 선물을 받기 위해 고른 책이다.
위의 사진에 첨부한..저 머그컵ㅠㅠ
두개 받으려면 이벤트 도서포함 8만원 이상을 구입해야하는데 애석하게도 나와 남편이 읽고싶은 책들은 이벤트 도서가 아니었다. 그래서 굳이 꾸역꾸역 이벤트 도서 중에서 한권을 골라야해서..(근데 진심으로 읽고싶은 책이 단 한권도 안보여서..)
만원주고 셜록 머그컵 두개사고 책은 부록이란 생각으로 (진심 아무거나) 골라서 주문해서 골랐다고 해야겠다.
아이러니 하게도 난 이 책을 제일먼저 읽었다.
첫번째 이유는..이 책은 나보단 남편을 위해 주문했는데, 굳이 독서를 즐기지도 않는 남편에게 정말 권할만한 책인지 내가 먼저 판단? 하기 위함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몇몇 파트만 발췌독(필요한 정보만 골라서 읽는 것)을 시킴이 좋겠다. 이 책에서 인용한 많은 사례들을 이미 원 책에서 접한 나나 남편 입장에서 보면 크게 새로운 파트가 많지 않다..
이책을 제일 먼저 읽은 두번째 이유는.. 이 책은 내가 읽으려고 고른 두 책(도시관련 서적) 보다 훠어어어어어얼씬 캐쥬얼한고로 대략 짬시간을 다 내면 하루면 읽을 것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내 생각은 적중했고 어제 아침부터 짬짬히 읽어서 순식간에 완독했다. 좋게 평가하면 저자가 쉽게 읽히는 문장과 편집 구성을 이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한장의 분량이 대략 블로그 포스팅 하나 정도이니 호흡이 끊겨도 큰 무리가 없다.
간략히 소개하면 이 책은 독서가 낯선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라 할 수 있다. 책의 목차에 있는 다독 남독 계독 등등..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어떤 좋은 점이 있는지 저자의 경험과 참고자료를 적당히 믹스하여 독자들에게 "시도해보세요~"하고 설득한다. 그리고 챕터 마지막에는 본인이 읽었던 서적 혹은 추천되는 서적 중 좋은 서적들을 추천하는것으로 매 챕터를 마무리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가치있는 부분은 인트로에 있는.. 독서하는 뇌를 만들 수 있다고 독자들을 설득하는 파트가 아닐까 싶다.
사실 그 후의 내용들은 뭐랄까. 그냥 백과사전에 예시 조금 더 첨부한 느낌의 글들이라 작가의 어떤 창의성이 독보이는 책은 아니라고 해야하나... 독서에 관한 정보성 글이라는게 더 적절할 듯 하다.
독자를 설득하는 창의적 파트는 딱 거기까지란 느낌이다.
하지만 저자의 말을 빌어 이야기하면 난 독서하는 뇌를 가지고 있는고로 읽으면서 그렇구나.. 하는 수준.. ㅠㅠ (정확히는 공부가 직업이니까 하루의 대부분을 책을 읽는다..)
얼마나 글이 설득력이 있었는지는 남편에게 이 글을 읽혀봐야 알 수 있을듯 하다.
하지만 내 남편도 대한민국 국민 평균정도의 독서는 하고있는고로 독서하는 뇌를 이미 가졌을지도..
내가 이 책이 그냥 그런책으로 와닿은 것은 아마 작가의 경험이 대게는 신선하지 않아서일듯 하다. 작가가 말하는 1년에 300권 독서는 이미 내가 몇년전에 했던 것이고.. 당시에 계독을 했었고..
적어도 심리(남편전공) 경제(내전공)와 육아 분야만큼은 내가.작가보다 더 많은 (그리고 깊이있는...)책을 읽었을거라 생각하는데..작가가 그 분야에서 추천한 도서도 나라면 추천하지 않을 도서였고.. 뭐 그런 여러 연유로 그냥 그랬다는 말이 맞을듯 하다.
읽고나선 좀 낚였다는 기분도 든다. 논문을 읽는데 도움이 되는 팁이 있지않을까.. 했는데 나에겐 그닥 ㅜㅜ
그러니 총평을 하자면 ..
굳이 본인이 독서를 잘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
본인이 독서의 필요성을 전혀 못느끼는데 이 책을 읽을 필요도 없다.
이책의 추천도서 목록도 (적어도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서는..) 그닥 동의하지 않는다...
그럼 누구에게 추천할까..?
난 독서를 해보고 싶은데 도대체가 1년에 두권을 넘기기 힘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를 많이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책을 어떻게 골라야 할지 조차 모르겠다. 고르는 책마다 별로다. 뭐 이런 사람?...
독서를 많이 못해봤고 디지털 방식의 읽기가 더 익숙하다면 책의 호흡이나 내용상 독서에 한번의 성공경험을 안 겨줄.수있을듯.
끝
어떻게 읽을 것인가
총평은 독서를 이미 잘하고 있다면 뭐 굳이..
독서는 늘 작심 삼일이고 기존에 읽은 책이 별로 없다면 재밌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책
우선 이책.. 어떻게 읽을것인가..를 고른 이유부터 설명하자.
다른 네권의 책과 달리 이 책은 순전히 알라딘 굿즈에서 주는 머그컵 선물을 받기 위해 고른 책이다.
위의 사진에 첨부한..저 머그컵ㅠㅠ
두개 받으려면 이벤트 도서포함 8만원 이상을 구입해야하는데 애석하게도 나와 남편이 읽고싶은 책들은 이벤트 도서가 아니었다. 그래서 굳이 꾸역꾸역 이벤트 도서 중에서 한권을 골라야해서..
만원주고 셜록 머그컵 두개사고 책은 부록이란 생각으로 (
아이러니 하게도 난 이 책을 제일먼저 읽었다.
첫번째 이유는..이 책은 나보단 남편을 위해 주문했는데, 굳이 독서를 즐기지도 않는 남편에게 정말 권할만한 책인지 내가 먼저 판단? 하기 위함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몇몇 파트만 발췌독(필요한 정보만 골라서 읽는 것)을 시킴이 좋겠다. 이 책에서 인용한 많은 사례들을 이미 원 책에서 접한 나나 남편 입장에서 보면 크게 새로운 파트가 많지 않다..
이책을 제일 먼저 읽은 두번째 이유는.. 이 책은 내가 읽으려고 고른 두 책(도시관련 서적) 보다 훠어어어어어얼씬 캐쥬얼한고로 대략 짬시간을 다 내면 하루면 읽을 것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내 생각은 적중했고 어제 아침부터 짬짬히 읽어서 순식간에 완독했다. 좋게 평가하면 저자가 쉽게 읽히는 문장과 편집 구성을 이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한장의 분량이 대략 블로그 포스팅 하나 정도이니 호흡이 끊겨도 큰 무리가 없다.
간략히 소개하면 이 책은 독서가 낯선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라 할 수 있다. 책의 목차에 있는 다독 남독 계독 등등..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어떤 좋은 점이 있는지 저자의 경험과 참고자료를 적당히 믹스하여 독자들에게 "시도해보세요~"하고 설득한다. 그리고 챕터 마지막에는 본인이 읽었던 서적 혹은 추천되는 서적 중 좋은 서적들을 추천하는것으로 매 챕터를 마무리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가치있는 부분은 인트로에 있는.. 독서하는 뇌를 만들 수 있다고 독자들을 설득하는 파트가 아닐까 싶다.
사실 그 후의 내용들은 뭐랄까. 그냥 백과사전에 예시 조금 더 첨부한 느낌의 글들이라 작가의 어떤 창의성이 독보이는 책은 아니라고 해야하나... 독서에 관한 정보성 글이라는게 더 적절할 듯 하다.
독자를 설득하는 창의적 파트는 딱 거기까지란 느낌이다.
하지만 저자의 말을 빌어 이야기하면 난 독서하는 뇌를 가지고 있는고로 읽으면서 그렇구나.. 하는 수준.. ㅠㅠ (
얼마나 글이 설득력이 있었는지는 남편에게 이 글을 읽혀봐야 알 수 있을듯 하다.
하지만 내 남편도 대한민국 국민 평균정도의 독서는 하고있는고로 독서하는 뇌를 이미 가졌을지도..
내가 이 책이 그냥 그런책으로 와닿은 것은 아마 작가의 경험이 대게는 신선하지 않아서일듯 하다. 작가가 말하는 1년에 300권 독서는 이미 내가 몇년전에 했던 것이고.. 당시에 계독을 했었고..
적어도 심리(남편전공) 경제(내전공)와 육아 분야만큼은 내가.작가보다 더 많은 (그리고 깊이있는...)책을 읽었을거라 생각하는데..작가가 그 분야에서 추천한 도서도 나라면 추천하지 않을 도서였고.. 뭐 그런 여러 연유로 그냥 그랬다는 말이 맞을듯 하다.
읽고나선 좀 낚였다는 기분도 든다. 논문을 읽는데 도움이 되는 팁이 있지않을까.. 했는데 나에겐 그닥 ㅜㅜ
그러니 총평을 하자면 ..
굳이 본인이 독서를 잘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
본인이 독서의 필요성을 전혀 못느끼는데 이 책을 읽을 필요도 없다.
이책의 추천도서 목록도 (적어도 내가 좋아하는 분야에서는..) 그닥 동의하지 않는다...
그럼 누구에게 추천할까..?
난 독서를 해보고 싶은데 도대체가 1년에 두권을 넘기기 힘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를 많이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책을 어떻게 골라야 할지 조차 모르겠다. 고르는 책마다 별로다. 뭐 이런 사람?...
독서를 많이 못해봤고 디지털 방식의 읽기가 더 익숙하다면 책의 호흡이나 내용상 독서에 한번의 성공경험을 안 겨줄.수있을듯.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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