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오븐에 굽기 무작정 도전!
경제학하는 아내/여자의 일기장

고등어 오븐에 굽기 무작정 도전!

 

 

생선은 매번 구워먹는게 너무 귀찮아서 그냥 먹으려다가 포기하고 그러는데

어제는 인터넷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고등어 2마리 3천 3백원을 발견..!!!

그래..!! 싼맛에 사서 한번 도전해보자. 마음먹고 고등어를 샀다.

막상 집에왔는데 고등어가 너무 큰거다..!!! 두둥..

 

내 팔길이만한 고등어를 칼질하자니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 백반집에가면 나오는 고등어를 상상하며 오븐에 구워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인터넷 찾아보니 다들 시즈닝도하고 막 열심히 레시피를 올려놓으셨던데

레몬즙같은건 집에 있지도 않고해서..

그냥 무작정 고등어를 오븐에 구워보기로 했다.

 

1. 우선 오븐을 예열한다. 대충 200도에서 10분?

 

 

2. 예열된 오븐의 온도. 200도보다 좀 낮지만 그냥 여기에 고등어를 넣는다.

밑판은 기름을 받아주는 판이다.

종이호일깔고 접시채로 넣거나 해서 굽는 분들도 있던데

난 그냥 굽는다


 

고등어 준비 완료.

물에다가 좀 담궈두면 덜짜다.

귀찮아서 그냥 구웠더니 내장뺀 부분 (다른 고등어의 비늘에 닿아있던 부분)이 너무 짰다. ㅠㅠ

이 글 보고 고등어를 오븐에 구울 분들은 꼭꼭!! 미리미리 생선을 물에 좀 담궈서 소금기를 빼는게 좋을 것 같다.


 

머리자르는 것도 귀찮아서 무식하게 고등어 두마리 통채로 오븐에 투하.

세로로는 안들어가서 대각선으로 넣었다.


 

다시 오븐에 굽는다. 오븐온도는 220도.

우리집 오븐은 220도에 구워야 실제로 안에있는 오븐 온도계의 온도가 200도쯤 되는 것 같다.

 

15분간 구웠더니 노릇노릇한 고등어가 두마리.

처음에 10분정도 구운 후에 살짝 열어봤는데 노릇노릇하지가 않아서 5분 더 구웠다.

이게 처음에 생선이 구워질때는 엄청 비린내가 진동하더니

노릇노릇해지고 나니까 오히려 비린내가 없다.

(어쩌면 코가 적응한 것일지도)

 

생선이 무서워서 그냥 오븐에다가 마구마구 넣어서 구운거 치고는 생선 구운티가 난다.

오븐은 만능요리사구나.

하트3

사진은 엄청 못찍었다.

 

잘 익은 고등어티를 팍팍 내며 가운데가 쫙~ 갈라진다.

 

고등어를 관통하는 가운데 큰뼈는 요로코롬 제거해주자.


 

조금 비린 맛이 나는 것은 레몬향 후추를 뿌려서 처리했다.

우리집에 있는건 요거.

내가 산것이 아니고 시어머님이 사주신거라서 구입처는 모른다.



후기.

딱히 내가 요리 블로거가 아닌지라 (요리도 못하고..)

생선 요리는 사실 도대체가 엄두가 안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나처럼)

오븐이 아니었다면 난 영영 생선을 살 생각도 안했을거다.

가스렌지에서 생선 구워본 사람들은 그게 얼마나 많은 노력을 요하는지 알거다.

그.러.나.

오븐은 짱이다

사랑해5

오늘 해보니 두가지만 유의하면 더 맛있을 것 같다.

1. 생선을 굽기 전에 짠맛을 좀 제거해줘야 할 것 같다. 물에 담궈두면 될듯.

2. 후추 시즈닝은 굽기전에 미리하는게 좋겠다... 생선 굽고 후추뿌리니 후추냄새가 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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