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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이유식 - 소고기 무 미음
원래는 브로컬리나 애호박을 먼저 하려고 했는데..
자른 무는 강판에 갈아준다
이정도를 남기면 강판에 간 무는 30g 정도 된다.
이런 레시피를 쓰는 입장이지만 딱 맞추려고 할 필요는 없다.
적당히 맛있으면 오케이..
강판에 무를 가는 동안 소고기를 익혀준다.
소고기 육수를 낼때는 센불에다가 끓여서 거름망으로 한번 걸러준다.
그러면 떠오른 소고기 기름을 한방에 정리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핏물을 제거한다고 물에 담궈두기도 하는데..
낌지의 경우 그러지 않아도 잘먹기 때문에 난 핏물제거를 안한다.
핏물을 제거하려고 고기를 물에 오래담궈두면 비타민을 비롯한 여러 영양소가 파괴된다
아가가 소고기 냄새에 예민하면 핏물을 빼주는 것도 방법일 것 같긴 하다.
소고기 육수에 미리 얼려둔 쌀 45g을 송송송 넣는다.
알알이쏙을 미리 빼서 넣어둬야 나중에 쌀이 굳지 않는다.
넣자마자 요리를 하면 쌀이 굳어서 곤란해지니 늘 미리 넣어두는걸 잊지말자.
알알이쏙의 쌀이 녹는동안 절구로 소고기를 찧어준다.
잘 찧어주면 보프라기? 실? 같이 갈아진다.
초기엔 믹서기를 써도 되지만 난 왠만하면 절구를 쓴다.
귀찮은 사람들은 그냥 믹서기에 슝슝 갈 것을 추천한다.
엄마가 귀찮아지면 이유식 오래 못만든다는게 내 신조다.
나도 이러다가 귀찮아지면 믹서기의 힘을 빌릴거다..
이제 쌀을 육수에 잘 섞어서 강불에 1-2분정도 끓인다음 약불로 불을 낮춘다.
무를 넣는 타이밍은 바로 이때!!
무를 넣은 상태에서 약불에 5-7분정도 더 끓여준다.
명시적으로는 이렇게 써놨지만 요리할때는 냄새를 맡아서 대충 감으로 끓인다...
무의 매운냄새가 없어질때까지 스페츌러로 저어주면서 끓이면 된다.
대략 무의 매운 향이 없어지면 아까 다져놓은 소고기를 넣는다.
1-2분정도 섞으면서 약불에 끓여주면 완성된다.
3일치 분량의 소고기 무 미음 완성!
이렇게 만들면 1회 분량이 약 80ml 정도씩 나온다.
난 지난번 소고기 양배추 미음때부터 거름망을 사용하지 않아서 이정도 분량인데,
거름망을 사용해서 한번 걸러주면 더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된다.
낌지는 이유식 시작하고 열흘만에 70ml를 먹었다!
의외로 너무 잘먹어줘서 고맙다.
깨끗하게 비우는 이유식 그릇에 오늘도 힘내며 요리를 한다^^
처음으로 이유식 그릇 다 비운 기념 컷!
손가락 추천 꼭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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