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초보자의 DSLR 렌즈 고르기
부부가 함께쓰는 리뷰/아내의 IT리뷰


새로 구입한 카메라 GF1



부제 : DSLR 카메라 구입까지 좌충우돌기! 2탄!


1편이 궁금하시다면 : DSLR 카메라 구입까지 좌충우돌기!


아이고. 바쁘다는 이유로 무한 연기될 뻔 했던 DSLR 구입까지의 좌충우돌기 2편입니다. 1편에서 GF1과 NEX3을 비교하며 필자는 렌즈때문에 GF1을 구입했다고 이야기했지요? 오늘은 GF1 실제 구매 전에 생겼던 에피소드 아닌 에피소드들을 좀 적어볼까 합니다. 원래 2편까지만 쓰려고했는데 4편까지 쓸 기세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렌즈를 살펴보며 생겼던 에피소드 + GF1 렌즈 선택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알아 둘 사항들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일단 하이브리드 카메라를 사야지~ 하고나서 인터넷을 검색했습니다! 최저가가 25만원이라더니 클릭해서 가면 왜 이렇게 비싼 것이야. 라며 투덜거렸습니다. 패키지는 뭐이리도 많은 것인지.. 띠용~@_@



이런 가격비교 모양을 보며 갑자기 머리가 딩~ 해지는 것은 비단 저 뿐만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14-42mm렌즈는 무엇이며.. 더블렌즈는 또 뭐람.. 더블렌즈는 렌즈가 두겹인가? 'ㅁ';; 멀뚱멀뚱.

바디만 달랑달랑 사면되겠지 생각하던 차에, 갑자기 GF1 출시와 동시에 구매했다던 지인이 생각났습니다. 구글톡 띠링띠링~ 로그인 한 이후 물어보았지요.

언니. GF1 샀었지잉?~ 그거 25만원이던데. 25만원이면 이상한거야?

이상하답니다..ㅠ_ㅠ 무식하다며 혼났습니다. ㅠ_ㅠ

그렇습니다. 요놈은 절대로 바디만 가지고 쓸 수 있는 놈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똑딱이 말고 뭐 만져본 적이 있었어야 렌즈를 따로 산다는 개념이 있었을 것인데.. 저는 그런 개념 자체가 없었던 것이지요. 으호호.. 수많은 DSLR은 렌즈가 그냥 딸려있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무지함 죄송합니다 ㅠ_ㅠ..

이쯤에서 추천&구독 꾸욱~^^



저처럼 무지하신 분이 또 있을지도 몰라요!! (응??)  그래요!! 그래서 혼자서 다른 분들도 모를꺼라며 정리해봐요. 설마 저만 빼고 다 아는 사실인 것은 아니겠지요? 그럼요. 아닐꺼라고 믿어요.

단렌즈
: 20mm / 16mm 이렇게 단일한 숫자만 적힌 렌즈. 줌 절대 안 됨.

줌렌즈
: 14-42mm / 14-45mm / 14-140mm 이렇게 숫자가 적힌 렌즈. 피사체를 잡을 때 최단거리 14mm부터 최장거리 42 / 45 / 140mm까지 렌즈의 초점을 놓는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는 뜻. 그러니까 한마디로 줌이 됨.


그러니까 저 숫자라는 것이 결국은 초점거리를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 카메라의 원리에 대해서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었던지라 그제서야 이론이 실전으로 적용되며 '아하~'하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검색을 통해서 아주 자세한 강좌를 찾아냈지만 저에게는 너무 어려운 이야기였고, 어쨌든 줌이 되거나 말거나의 차이입니다. 근데 의문점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왜냐고요? 가격 한번 보세요!!



아니, 줌이 안되는 애가 제일 비싸잖아요!! (20mm단렌즈가 46만원 > 14-45mm 줌렌즈 42.7만원 > 14-42mm 줌렌즈 25.7만원) 상식적으로 줌이되고 기능이 많으면 더 비싸야할 것 같은데, 이건 줌도 안되는 20mm 단렌즈의 가격이 제일 비싼 이상한 시츄에이션! 거기다가 14-42와 14-45는 겨우 3mm 차이인데 왜 또 가격이 17만원이나 차이나냐는 말입니다..ㅠㅠ.. 분명 셋다 파나소닉 루믹스G 정품 렌즈인데 말이에요.

인터넷 아무리 뒤져도 비싼 이유가 안나왔습니다. 도대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이유를 찾아서 블로그에 쓰고야 말겠다! 라며 다짐했습니다. 불끈!!

혼자서  차이점이 무엇인지 열심히 보았습니다. 가만보니 20mm단렌즈는 '광각렌즈'랍니다. 손떨림방지 기능도 혼자 없는 주제에 가격이 비싼 것을보니 '광각이라는 놈이 특별한 것인가?' 라는 추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각각 무엇인지 열심히 검색했습니다. ㅠㅠ 무지하면 공부하라는 하느님의 말씀(?)을 따라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이 기회에 카메라로 카테고리 옮겨 탈 기세입니다.

광각렌즈
: 30mm 이하의 렌즈들. 10-20mm / 12-24mm 와 같은 렌즈. 상하좌우로 넓게 찍힘
표준렌즈
: 50mm 전후의 렌즈들. 14-42mm/ 28-75mm와 같은 렌즈. 보는만큼 찍힘
망원렌즈
: 70mm 이상의 렌즈들. 70-200mm/ 80-200mm와 같은 렌즈. 일정부분이 찍힘

광각렌즈는 표준렌즈에 비해서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네이버 사전에 광각렌즈 치고 찾았습니다. 장점이 아주 많답니다. 표준이나 망원보다 넓게~넓게~ 찍힌답니다. 대충 오토놓고 찍어도 이쁘게 나온답니다. 원근감도 과장되고 심도도 깊게 나온답니다.

한마디로 줌 안되는거 빼고는 요놈이 기능은 짱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음. 비싼 놈은 이유가 있구나. 라고 끄덕거렸습니다.  대충 오토놓고 찍어도 슉슉~ 넓게넓게 나온다는 말에 끄덕거렵습니다. (응?) 고수들은 풍경 찍을 때 왜곡효과나 넓게나오는 효과때문에 단렌즈를  쓴다지만, 그런 것은 초보자인 저에게는 그저 소귀에 경읽기였고... 초보자도 쉽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말만 들어왔습니다.

음. 이제야 패키지들의 의미가 좀 들어왔습니다. 그러니까 바디 + 렌즈의 가격을 받는 것이고, 더블렌즈 패키지라는 것은 저 렌즈의 종류를 2개 이상 넣어준다는 뜻이었습니다. 렌즈가 무려 두개나 딸려오니 가격이 비싼 것이지요. 그럼 바디 + 단렌즈 + 14-42를 사면되나? 근데 14-45는 왜 비싸지? (또 의문이 생기죠..) 제가 찾아낸 GF1의 패키지에 구매 가능한 두 렌즈의 차이점을.. 어려운 말은 다 빼고 제가 이해한대로 쉽게~ 써보면 이러합니다.

14-45mm렌즈가 14-42mm의 아빠이다. 먼저 출시되었다.
마운트  재질이 14-45mm는 금속이고 14-42mm는 플라스틱이다
14-42mm는 후드를 꼈을때 더 편하단다. 14-45mm에 뭐 가리던 것이 없어졌단다.
소문에 14-45mm는 일본에서 만들고 14-42mm는 동남아에서 만든단다.

여기서 마운트라는 것은 렌즈를 카메라에 장착하는 부분을 이야기합니다. 어쨌든 둘 다 장단점이 있으니, 죽어도 금속마운트를 써야한다 하면 14-45쓰고 아니면 14-42를 사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 사용기를 보면, 화질이나 화각에 있어서는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궁금증이 해결되나 싶던 차에, 또 다른 숫자가 저를 호기심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음음. 이것은 남친님 아이폰으로 찍은거라서 화질이 저 모양입니다. 이해 바랍니다. 그러니까 렌즈 뒤에 달려있는 20mm F1.7 ASPH => 에서 20mm만 해결된 셈이니 F1.7이 궁금해진 것이지요. 아 그러니까.. 필자가 이해한 것만 써보면 그렇습니다.

F/1.7은 조리개가 얼마나 열리는가? 에 대한 정보인데, 숫자가 낮으면 낮을 수록 조리개가 많이 열리고 빛을 잘 받는다는 뜻이며, 아웃포커싱이 잘된다. 빛도 잘 받는다. 값이 낮을 수록 어두운 곳에서도 셔터스피드가 빠르게 나온다. 그래서 조리개값이 낮으면 가격이 비싸지기도 한다.

오호. 그러니까 요놈이 낮으면 휙휙~ 날라간다는 뜻이었습니다. 오. 표준렌즈들은 F3.5인데 단렌즈는 F1.7! 더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광각렌즈가 초보자도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조리개도 휙휙~ 날려주니. 아웃포커싱의 대가쯤 되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해도 돌다리도 두들겨 보라는 옛 선조의 말씀이 있으시니, 나머지 스펙들에 대해서도 연구를 했습니다. 찾았던 과정이야 알맹이없으니 생략하고 핵심만 적어보면 이렇습니다

* ASPH : 비구면렌즈. 주변부가 흐릿해지거나 왜곡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렌즈. 사진이 좀더 현실적으로 나온다. 요즘 나오는 렌즈는 죄다 이거다.

* 5군 7매 : 보통 렌즈는 딱 하나가 달랑~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장의 렌즈가 들어있다고 한다. 여기서 5군은 5개의 그룹이라는 뜻이고 7매는 렌즈가 7장 겹쳐져 있다는 뜻. 예를들면 1:1:3:1:1 뭐 이런 식이다. 뭐가 좋은지는 못찾았다.

* 촬영 20cm : 피사체와 촬영이 가능한 최단거리이다. 20cm보다 가까이가면 초점을 못잡는다. 거리가 너무 멀면 가까운 것을 접사하는 기쁨을 맛볼 수 없다.

* 필터 46mm : 렌즈에는 렌즈 말고 필터를 장착할 수 있는데, 렌즈마다 그 필터 장착가능한 지름이 다르다고 한다. 46mm짜리 필터를 장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지름이 너무 크면, 훗날 필터를 구매하는데 엄청난 돈을 지불해야할 수 있다.

* F3.5-5.6 : 아까 위에서 말한 조리개가 열리는 정도인데, 14-45mm 렌즈에서 14mm를 쓸때는 F3.5이고 45mm로 줌을 해서 쓸 때는 F5.6만큼 조리개를 연다는 뜻

* 손떨림방지 : 손이 떨려도 렌즈가 살짝 보정해준다.

이것으로 렌즈 구입까지 생겼던 각종 의문증을 다 정리했습니다. 그래서 뭘 샀냐고요? 읽어보시면 이미 짐작하실 수 있다시피.... 20mm 단렌즈로 구매 결정했답니다!!! 그리고 뒤에 알게 된 것인데, 정품은 원래 바디 + 20mm단렌즈가 기본 셋이라고 합니다. 아이코.

다음에는 정품이냐 내수냐 / 중고냐 새것이냐 / 필터를 구매해야하나? / 그 외 필요한 패키지는? 등등을 다룰 것인데. 3편으로 끝날지, 4편으로 끝날지 모르겠습니다. 언제 올릴지도 기약없는 약속을 드려보며 이만 숑숑~ 물러갑니다^^

* 가격비교 사진은 네이버 쇼핑에서 스크랩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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